코로나는 한국경제에 큰 고통을 주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제한되었다. 소비와 경기는 침체를 겪었고 해당 산업은 많은 피해를 보았다. 소매 및 서비스 산업부터 제조업까지 골고루 피해를 받았다.
하지만 소위 언텍트라고 불리는 플랫폼, 게임, 메타버스 및 콘텐츠 산업은 오히려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사람들은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 집중했고 그로 인해 많은 언텍트 기업이 수혜를 받았다.
대한민국 과자 수출액은 21년에 이어 신기록을 기록 중이다.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1~2월 과자류 수출액은 21년에 이어 수출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한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과자류 수출액은 21년 466백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22년 1~2월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
14년 이후 한한령 및 여러가지 악제로 하락세를 보여온 과자류 수출액은 코로나 시기인 20년 (전년대비 10% 증가), 21년 (전년대비 13.1% 증가)을 거쳐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1~2월 역시 동기간 역대 최대인 7500만 달러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로 꾸준하게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상위국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고무할만 한 사실은 미국, 일본, 중국같이 큰 시장과 많은 소비자를 보유한 선진국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더욱이 수출국가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1위는 미국시장이며 2위는 일본 그리고 3위는 중국을 기록했는 데 수출증가율*은 아래 표와 같다.
2020년 수출증가율 | 2021년 수출증가율 | 2022년 1~2월 수출증가율 | |
미국 | 14.7% | 13.2% | 40.4% |
일본 | 0.6% | 0.1% | 33.9% |
중국 | 22.3% | 30.8% | 21.3% |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다.
수출국가수도 20년 118개에서 21년 125개로 증가되었다. 덧붙여 역대 최초로 수출된 4개국(나우르, 말라위, 솔로몬군도, 통가)도 있다는 점이다.
아래는 표는 1위부터 5위까지 수출상위국과 수출액 및 증감률을 나타난 표이다.
수출품목 중 베이커리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21년 수출액 비중 71.9%를 차지) 20년부터 크게 늘며 과자류 수출을 견인했다. 베이커리류(쿠키, 파이, 비스킷 등)는 미국에서 설탕과자류(껌, 사탕, 젤리등)는 일본, 초콜릿과자는 중국 수출비중이 높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인데 20년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다 21년 일본을 넘어 수출 1 위국을 차지했다. 일본은 성장세가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국은 20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은 최대 수출국 3위를 기록했다.
과자의 선전은 코로나와 더불어 K-컨텐츠를 바탕으로 하는 한류 덕분이다.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의 장기화로 사람들은 야외에서 먹고 마시고 놀기보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활동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로 OTT 플랫폼의 이용량이 급격히 늘어났는 데 소비자들은 극장을 피해 집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했다.
우리가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냥 보지 않을 것이다. 집이다 보니 영화만큼 공간의 제약도 없다보니 당연히 다양한 음료나 간식 같은 주전부리도 같이 먹게 된다.
글로벌 OTT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연달아 한국산 콘텐츠가 흥행을 하게 되었다. 세계의 수많은 시청자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며 소비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문화컨텐츠 소비 증가와 더불어 세계적인 인기로 영화 드라마에 노출되는 K-과자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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