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인 이유
자산배분 전략 중에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주식과 채권을 6:4로 배분하는 것이다.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폭락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주식은 떨어지지만 안전 자신인 미국 국채는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면서 손해를 어느 정도 메꿔준다. 6:4였던 비율이 5:5나 혹은 4:6으로 바뀐다. 이때 가격이 오른 채권을 팔아 떨어진 주식을 다시 사면서 다시 6:4 비율로 맞춘다.
그런데 주식이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고 주식이 오르면 채권이 떨어진다는 것은 +1과 -1이면 결국 0인데 이러면 결국 나는 번것이 없는 조삼모사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자산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한다. 결국 가격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채권도 주식도 결국에는 우상향하므로 자산이 늘어나게 된다.
코로나 위기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 준 미국 국채
위의 차트에서 보시다 시피 하늘색은 S&P500이고 검은색은 대표적인 미국 장기 채권 ETF인 TLT이다. 코로나 폭락 시점에서 비교해 보면 둘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그 후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해 위험자산의 선호 가 커지면서 채권의 금리가 올라가고 S&P500에 비해 가격이 횡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주식 투자자들은 오히려 미국 주식만 투자하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낸다.
아래는 한국의 대표주식인 삼성전자와 TLT를 비교하는 차트이다.
보는 것과 같이 삼성전자가 코로나로 인해 떨어질 때, 반대로 미국 채권은 올랐다.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리면 한국 주식시장은 더 크게 흔들린다. 그럴 때, 미국 채권을 보유한다면
- 채권 가격이 올라간다.
- 달러채권이기 때문에 환차익을 얻을 수있다.
- 이자를 받는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달러채권이기 때문에 매매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위기 때
채권을 팔아서 생긴 달러를 환전해서 떨어진 국내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하는 것이다.
지금은 채권의 매력이 별로 없다.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또한 채권은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은 채권을 사기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는 게 일반 투자자들에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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