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유명한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22년 4월 1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불안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29.3억 달러로 전망치인 117.3억 달러를 상회했고 EPS 역시 10.76달러로 전망치인 8.95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불안한 시장환경과 JP모건의 실적발표가 기대에 못 미쳐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 발표였다. 다소 아쉬운 점은 전년 동기 대비 EPS가 42%나 하락해 올해가 만만치 않은 해임을 알수 있었다.
골드만 삭스 실적
글로벌 마켓에서 주식과 FICC(Fixed Income and Currency Commodities)*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78.7억 달러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투자은행사업이 24.1억 달러 19%, 고객자산이 21억 달러 1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FICC(Fixed Income and Currency Commodities)
채권과 외환 그리고 원자재에 관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버는 사업
22년 1분기의 매출은 129.3억달러를 기록했는 데 전년 동기 대비 27%나 감소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39.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EPS(주당순이익)는 10.76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2%나 감소했다. 보통주당 장부가치는 3.1%가 증가한 293.31달러이다.
순익감소의 주원인으로는 투자은행 수수료가 저조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자산과 금융상품이 제재를 당하면서 1분기에만 3억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되었다.
2분기 배당으로 주당 2달러를 발표했는 데 22년 6월 29일 지급예정이다. 22년 1분기에만 주주환원으로 총 12.1억 달러를 지급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500만 달러의 자사주매입(평균 363.53달러에 140만 주)과 711만 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제이피모건과 마찬가지로 3750억달러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아 놓고 있는 데 다가오는 유동성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현금과 담보물을 미리 충당하기 위해서다.
미국 은행주를 통한 올해 전망
제이피모건을 시작으로 시티, 웰스파고, 골드만 삭스, 모건스탠리등 미국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연달아 있었다. 대부분 은행들이 작년에 비해 실적이 많이 줄어들었고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협을 대비하고자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같은 사실에서 알 수 있듯 22년 올해 주식시장과 세계경제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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