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반도체 설계분사? 개미만 피해자다.

 최근 또 한 번 국내 개미투자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출처-다트

 최근 뉴스에 발표된 DB하이텍 반도체 설계부문의 분사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논의하고 있는 사안이라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개미투자자들은 믿을 사람이 없다. 

 

 

출처-네이버금융

 ROE가 40%가 넘어가는 세계 10위의 펩리스 업체인 DB하이텍은 누가바도 우량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을 받아왔다. 최근 보도된 뉴스로 인해 DB하이텍의 주가는 14% 정도 빠지고 있다. 물론 실제로는 분사를 안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안한 건 늘 그랬듯 우리나라 기업가들은 주주의 이익보다는 본인의 이익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런 풍문이 결코 헛소리로만 치부될 수 없는 게 문제다.  LG에솔은 그나마 배터리기 때문에 LG 화학에서부터 물적 분할해도 백번 양보해서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DB하이텍은 솔직히 말하면 반도체 펩리스만 하던 업체이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본다. 

 

 끝으로

 최근 길고 긴 하락장과 다가오는 경기침체 예상으로 인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힘겨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이런 사안이 터질 때마다 코스피 기업은 물론 한국 주식시장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들곤 한다. 아무쪼록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보지 않은 방향으로 이번 사안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