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역수지는 세계경기의 선행지표이다.

 예로부터 광부들은 탄광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와 함께 했다. 호흡기가 약한 카나리아는 탄광의 유독가스에 쉽게 죽기 때문에 사고가 나기 전 광부들이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대한민국 경제는 마치 탄광의 카나리아처럼 전 세계경제의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다. 극단적인 무역수출국가이기 때문에 세계 경기가 안 좋아지면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벌어진다. 

 

 

출처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balance-of-trade

 

 최근 8월 대한민국 무역수지 적자가 66년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략 9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수입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 수출 증가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에너지 수입과 더불어 환율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무역적자가 보여주는 의미

 한국은 중간재 수출을 주로하는 무역국가이다. 결국 전 세계 경기에 따라 수익이 수시로 변하는 불안정한 무역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한국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물건들의 재고가 쌓이고 있으며 곧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온다는 것을 반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