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한 한국 주식 시장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억울한 건 중국과 일본의 견조한 시장 분위기에 비해 한국만 유독 뒤쳐진다는 것이다.
일단 시작하기 앞서 포트폴리오 상당부분을 변경하거나 리벨런싱을 했다. 여러 악재가 겹치고 경기침체를 넘어서 스테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점점 드리우다 보니 현금화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슬픈지만 개미들이 울어야 주식시장은 웃는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절대 개미들을 데리고 가지 않는다. 코로나 때야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해 개미들도 버는 장이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주식을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 에게는 현재 낯선 분위기 일 것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몇 십년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에 더해 환율 급등으로 우리 주식시장의 침체는 더욱 길어질 것이다. 결국 개미들의 신용잔고가 털리고 반대매매가 쏟아져야 의미 있는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다.
신용잔고가 빠르게 소진되어서 어느덧 10조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cma잔고도 계속 줄어들면서 점점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꺼지고 있다. 대략 15~17조 정도가 바닥이라고 생각하지만 미래는 특히 주식시장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15조 밑으로 더 빠질 수 있다. 슬프게도 신용잔고가 빠르게 축소되고 반대매매가 터져야지만 주식시장의 바닥을 가늠해볼 수가 있다.
현재는 무조건 현금이다.
올해 초부터 주가가 반등 할 때마다 비중을 축소해왔고 미국 장기채권 etf로 단기 매매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고 채권을 정리했다. 결국 물가를 잡기 위해 미 연준은 금리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주식을 정리하고 남은 달러로 최근 1300돌파했을 때 일부 원화로 환전했다. 분할 환전을 통해 현재는 한국 주식을 조금씩 사고 있다. 대형주 위주로 분할매수를 하고 있는 데 결국 외국인들이 돌아왔을 때 시총 상위인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들어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주식비중이 23% 정도이기에 향후 길게 보면서 분할매수로 대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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