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특수효소 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효소란 어떤 물질들이 서로 만나서 반응을 일으킬 때, 반응 역치를 낮춰주는 물질이다. 그러므로 시간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아미코젠은 2000년 설립된 제약용 특수효소 개발기업으로 출발해서 2013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 상장했다. 한마디로 돈은 못 벌지만 기술력은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유전자 진화기술을 바탕으로 한 특수효소, 헬스케어, 바이오의약품 소재 사업이다.
아미코젠의 주력사업
CX효소는 항생제의 일종인 세파계 항생제 원료(7-ACA)를 만드는 데 필요한 효소로 전량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원료시장의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아미코젠의 주력제품인 CX효소의 사업화 성공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합성을 위한 SP효소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 세파계 항생제의 합성을 위한 SC효소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 적인 Protein A 레진( 항체분리용 친화성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0년 부터 리히텐슈타인의 라이산 도사와 협력하여 차세대 항생제이자 슈퍼박테리아 치료용으로 주목하는 엔돌라이신 효소의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한국 백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근 아미코젠은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아미코젠은 적자전환이 된 상태이다.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하지만 신사업 추진에 따른 연력 증가로 인해 인건비 상승과 연구 개발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미코젠의 기대하는 점은 한국 백신 생태계 산업을 조성하는 바이오 소 부장 업체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에 GMP급 배지 생산공장에 총 610억을 투자하여 2023년 3월 준공 예정에 있다. 국내 최초로 배지 양산에 착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지는 한마디로 세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의식주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화학물질로 만드는 의약품보다는 세포를 통해서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연히 그 세포들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배지도 방대한 양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런 아미코젠의 행보는 상당히 기대가 된다.
최근 이에 반응 하듯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중진공 이사장은 한국 백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 직후 아미코젠을 직접 방문하였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코로나사태를 겪고 난 후, 대한민국 정부가 얼마나 백신산업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미코젠 주가 전망
일봉과 주봉 차트를 통해 아미코젠의 주가흐름을 살펴보았다.
일봉상으로는 추세적으로 아직 저항을 뚫지 못하고 있는 사항이다. 거래량도 크게 없다.
주봉상으로 봐도 아직 크게 추세전환은 없는 것 같다.
아미코젠은 코스닥평균과 업종 평균 대비에 비해 주가 수익률은 높다. 그러므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없다.
EV/EBITDA를 보면 무려 45로 예상된다. 상당히 높은 수치로 장부상 평가로 볼때 아미코젠이 얼마나 고평가가 되어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바이오 기업 특성상, 여러 가지 개발비와 인건비가 대부분을 차지해서 높게 나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결과
2022년 3월 17일 기준 일일 확진자 6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는 한국사회와 경제에 큰 상처를 남겼다. 앞으로 우리와 상관없는 나라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지는 현상은 빈번히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므로 백신과 치료제의 중요성은 단순 의약품을 넘어 국가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 정부도 백신생태계 조성에 큰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 부장 업체를 이어주고 투자를 유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전망으로 볼 때, 포트폴리오의 중소형 성장주로 작은 비중을 편입하는 것은 고려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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