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도체소부장 기업들은 내수의 비중이 크다. 현실적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미국과 일본이 양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다만 삼성과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SK실트론은 국내 얼마없는 해외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기업 중 하나로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300mm 반도체 웨이퍼 분야에 있어 2018년부터 1위 일본의 신에쓰, 섬코에 이어 sk실트론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개요
sk가 대주주인 비상장기업으로 반도체 Si 웨이퍼와 반도체 SiC 웨이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는 일종의 스케치북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데 웨이퍼 위에 수많은 반도체 칩설계가 그려지게 된다.
Si 웨이퍼는 아래와 같은 분야에 사용된다.
- PC
- 스마트폰
- 데이터 센터
- 전력반도체
SiC 웨이퍼는 차세대 반도체 칩으로 아래와 같은 분야에 사용된다.
- 전력반도체
-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
매출분석
보시다시피 웨이퍼생산이 매출 100%를 차지할 정도로 한우물만 파고 있다. 특히 2021년 부터 시작된 웨이퍼 단가 상승으로 안정적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22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천억이다.
22년 3분기 누적매출은 1조 7천억, 영업이익은 4천억 원으로 대략 20%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Si 웨이퍼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2년 3분기 매출 기준으로 아시아 45%, 국내 42%, 북미 8%, 유럽 5% 비중이다.
SiC 웨이퍼는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2년 3분기 기준으로 유럽 42%, 북미 39%, 아시아 19% 비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과 인텔, tsmc 같은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아쉬운 점
다만 반도체 산업 특성상 경기에 민감하므로 23년 실적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미 스마트기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반도체의 재고량이 많기 때문에 한동안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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