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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미국주식

위기에 강한 워렌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BRK.B)

by 호미니드 2022. 3. 24.

 버크셔 헤서웨이는 종합회사이다. 

 보통 사람들의 워런 버핏을 잘 모른다. 그리고 국내 주식만 하는 사람들은 워런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보험회사인 줄만 안다. 하지만 정확히 버크셔헤서웨이는 돈 되는 사업은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기준은 워런 버핏이 생각하는 기업가치가 저평가인 가치주가 주를 이룬다. 

 

 전체 매출부문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서비스 및 소매 32%
  • 소비재 5%
  • 제조업 자재 8%
  • 산업재 12%
  • 유틸리티 및 에너지 8%
  • 철도 10%
  • 보험 및 재보험 25%

  근본인 보험업부터 시작해서 페인트, 기름, 철도, 미디어, 가구, 캠핑카, 아동복 등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업분야를 아우르는 거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근본은 누구나 인정하듯 보험사업이다. 사실 알고보면 보험회사가 최고의 알짜사업이며 돈을 만들어내는 도깨비방망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보험사는 고객들이 매달 주는 보험비를 받는다. 즉 공짜로 고객들의 돈을 대출받는 것이다. 거기다 생명보험을 예로 들면 몇십 년 동안 이자 없이 대출을 연장받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보험회사가 만들어내는 사기적인 현금흐름이 투자 및 M&A를 하는 데 도움이 컸다고 인정할 정도이다. 

 

 버크셔 본사는 소수의 인원이 총괄하고 있으며 구글이나 아마존같이 자유로운 회사라기보다는 극도로 관료적이고 수직적인 회사운영을 바탕으로 고도로 효율화시킨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쓸데없이 나가는 운영비가 적으며 그렇기에 자회사들 통제 비용도 적다. 

 

 버크셔는 현재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미국에서 1위이자 시가총액 기준 전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PER은 약 8배 정도이고 순이익은 15~30% 정도이다. 현재는 워런 버핏 기준 투자할만한 기업이 없기 때문에 역대 가장 많은 현금을 쌓아놓고 있어서 그런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버크셔헤서웨이의 행보가 놀랍다. 

 2022년 3월 21일자로 버크셔 헤서웨이가 미국 보험사인 엘러게이니를 주당 $848, 총 1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한화로만 무려 14조 원에 이르는 M&A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엘러게이니의 장부상 가치보다 1.26배 돈을 더 주고 구입했고 덧붙여 평균 주식 가치 29%, 52주 최고가의 16%의 프리미엄을 준 셈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엘러게이니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재보험 등 다양한 보험업을 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비보험 사업분야도 같이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버크셔헤서웨이의 보험사업분야는 한층 더 날개를 달게 되었다. 

 

-출처-

https://www.berkshirehathaway.com/news/2022news.html

 

2022 News Menu

 

www.berkshirehathaway.com

  

버크셔헤서웨이는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에 강하다. 

버크셔 헤서웨이를 보면 소비재 기업과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가치주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점이 최근 변동성이 극심한 미국 주식시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에 많은 돈이 풀렸고 자산시장으로 엄청난 돈이 흘러 들어왔다. 게다가 낮은 금리로 인해 소위 성장주라고 말하는 기업들은 값비싼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었다. 

 

 하지만 최근 높아진 원유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과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까지 겹쳐지면서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버크셔헤서웨이와s&p500 비교
출처-야후파이낸스

 최근 주가차트만 봐도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가가 사장 평균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히는 2022년 1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는 날부터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오른 것이다. 

 

 성장주로 몰빵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에 가치주 편입을 고려해봐야 한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주식시장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만약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가치 방어주가 없고 성장주에 몰빵 되어 있다면 아찔한 수익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는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의 비중이 높다면 가치주의 비중을 늘리고 어느정도 현금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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