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보고 어느 정도 삼성전자의 약세를 예상했지만 막상 실제로 발표된 내용을 봤을 때 반도체 시장의 약세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선 매출은 76조를 기록하면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영업이익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0조를 기록했는 데 전년동기 대비 23%가 감소한 수치이고 작년 동기 대비 무려 31%가 감소했다.
우선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데 다음과 같다.
- 반도체 제고가 늘어나면서 고객사의 수요가 감소했다.
- tv 등 대형가전 수요가 감소했다.
- 강달러로 인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 파운드리 수율이 나빴다.
결국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보면 반도체 시장의 침체기가 예상되며 대한민국 수출상황이 한동안 나빠질 것이라 예상된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주당 361원으로 결정되었다.
향후 전망
요 몇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특성상 실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하고 실적이 나쁘다고 해서 내려가지 않는다. 특히 삼성전자가 더 그런데, 결국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이다.
중국 시진핑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그로인해 대만의 위협이 언론에 매일 보도되면서 TSMC의 불안성이 증가되었고 결국 파운드리 경쟁자인 삼성전자에게 외국인의 수급을 쏠렸다. 또한 SK하이닉스의 투자비용 감소와 삼성의 영업이익 감소는 반도체 시장의 바닥을 판단하는 하나의 이정표로 작용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를 시작했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파운드리 사업에서 1위인 대만의 TSMC와 경쟁하기 위해 47조 원을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미 3 나노 공정의 양산을 부분적으로 시작한 상태이고 경쟁자인 TSMC는 아직 양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꽤 큰 격차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4나노에서 수율이 30%밖에 안 나오면서 퀄컴 같은 주용 고객사를 뺏기는 망신을 당했지만 이번이 삼성파운드리의 승부수라고 생각한다.
삼성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성공할 때마다 크게 올랐다. 반도체가 그랬고 휴대폰이 그랬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미래는 파운드리의 향방에 따라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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