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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미국주식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보여주는 의미

by 호미니드 2022. 7. 15.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측치를 넘어선 9.1%로 과장을 보태 아무것도 안 하고 현금 100만 원을 들고 있다면 10만 원을 땅바닥에 버리는 셈이다. 문제는 결국 미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극단적으로 금리를 1%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아직도 고용률이 견조하기 때문에 부담도 없는 상태이다. 

 

 여전히 높은 기름값

 

6월-소비자물가지수
출처-미국 노동청

 가솔린과 주거비가 cpi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는 데 문제는 서비스업 부분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가솔린값의 하락과 원유 선물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6월이 인플레이션 최정점이다라고 주장하는 일부도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물가 지수는 높다. 

 

 

한국은 지금 사면초가

  최근 한국은 0.5%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가계부채와 외환 방어사이에서 절충한 느낌이다. 문제는 미국이 1%금리인상의 가능성이 크게 올라갔다. 0.75%만 올려도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역전되는 데 그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 

 

 현재 달러는 1322원을 돌파하고 있다. 여기서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이가 역전되면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이 몰리게 된다. 물론 과거에도 몇 번 금리차가 역전된 적이 있지만 좋은 상황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결국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미국보다 금리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그러면 서민경제가 버틸 수 있을까? 정부는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줄여주거나 자영업자 대출 만기상환을 연기하는 등 여러 방편을 시행하고 있다.

 

 만약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못을 박을 수 있다. 그렇다고 금리를 동결하면 달러가 급속도로 빠져나가면서 외환보유고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 아직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튼실하지만 지속적으로 달러가 빠져나간다면 조지 소로스 같은 국제적인 환투기 세력에 의해 또 한 번 IMF 역사를 반복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한미 통화스왑이나 그에 준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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