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2022년 들어오면서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주식시장이 많이 불안하다. 그래서 지금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때가 아닌가 싶다
본문
코로나로 본의아니게 평소에 꿈도 못 꿀 수익을 벌었지만 올해 들어서 연일 미국 주식장이 흔들리고 있다. 안으로는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위협하고 바깥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비롯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지금 내 계좌는 겨우 +2.46% 정도 유지 중이다.
현재 현금과 주식비율은 대략 78:22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로 본의 아니게 많은 수익을 거두었고 작년 말에 수익화 했다. 물론 중간에 안 팔고 계속 들고 갔으면 더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항상 느끼는 건
'수익은 결국 옳다.' 라는 것이다.
올해 초 나스닥이 14000이 무너질 때, 캐터필러를 팔아 생긴 수익과 여유자금으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H)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매수하였고 JP모건(JPM)은 골드만삭스(GS)로 교체했다. 자연스레 주식비중은 10%에서 23% 정도까지 늘어났다.
- 골드만 삭스는 너무 저평가라고 생각했다. PER이 대략 5.xx였는 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 싸다고 생각했다. 또한 금리인상 시기에 필요한 금융주이면서 가치주이자 배당주라고 생각했다. 어닝 발표날 매출은 증가했지만 인건비가 너무 올라서 이익은 적게 나자 금융섹터가 전반적으로 하락이 했는 데, jp모건을 물타기 하는 것보단 저평가인 골드만 삭스로 바꾸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장투할 목적으로 매수했다. 미국 인구가 2050년까지 계속 늘어난다고 하고 의학의 발달로 고령인구 역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차트 역시 아름다울 정도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물론 정부의 정책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가격이 떨어지면 더 매수할 생각이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솔직히 내 포트폴리오에 빅테크가 하나도 없었기에 추가했다. 다른 빅 테크들도 고려했지만 안타깝게 저점을 놓쳤다거나 반독점이슈도 있어서 사지 못했다. 또한 성격상 안정적인걸 좋아했기에 여러 분야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 물론 너무 일찍 매수해서 내 포트폴리오에서 손해가 제일 크게 난 종목이다. 만약 사티아 나델라가 퇴임하면 훔임자를 보고 비중 축소를 고려해 볼 생각이다.
- 조정장의 유일한 구원투수 록히드마틴(LMT). 작년 저평가인데다 배당률이 3%가 넘어서 그냥 싸다 생각하고 매수했다. 거기에 미중 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수익보단 방어주 성격을 매수했다. 하지만 현재 조정장에서 방어를 잘해주고 있다. 역시 주식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게 진리인 것 같다.
마치면서
애초에 성격상 중소형 성장주보단 든든한 국밥주를 좋아했기에 성장주 비중이 작았는 데, 올해 금리인상을 생각해서 모두 매도했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내 생각이 적중했지만 계속 떨어진다면 구글이나 엔비디아를 매수해 볼 생각이다. 아직은 주식비중 확대보단 계속 관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물론 놓쳐서 날아가버리면 어쩔 수 없지만 올 현금도 아니니 그걸로 위안이나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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